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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Apr 23. 2021

내가 잘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시야 넓혀가는 중

우와~ 우리 조원들 진짜 멋지다! 다들 대단하구나!


회사 안에 있을 땐 우리 부서에서 내가 가장 경험이 많고 업계에서도 나름 인정받고 있어서 콧대가 높아져 있었다.

하지만 MBA에 와서 다른 업계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고 팀 프로젝트를 하고 시험공부도 하면서 느끼는 건

'우와~ 다들 대단하네! 세상에 멋진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라는 거였다.


나는 한 우물에만 있었던 말 그대로 '우물 안 개구리'였다.

그 좁은 바닥 안만 생각하고 겸손하지 못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 이래서 경험이 많을수록 시야가 트일수록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구나.'싶다.


MBA에 와보니 공부도 공부지만 '나'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기회를 얻는 거 같아 진짜 소중한 2년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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