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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Aug 01. 2023

30대 공무원 미혼친구가 민원인에게 젤 듣기 싫었던 말

이해가 간다

내가 여러 민원인을 만나봤는데
제일 기분 나빴던 말이 뭐였는 줄 알아?


공무원인 친구가 그동안 받았던 민원에 대해 하소연하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정말 고약한 민원인은 진짜 상스러운 욕도 하고 책상을 쾅쾅 치기도 한단다.

본인은 안 들어본 욕이 없단다.

얘기를 듣자 하니 친구가 안쓰러워 보였다.


그러다 자기가 들었던 젤 열받는 말이 있더란다.

다른 욕은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흘러들었는데 이 말은 정말 속에서 화가 나더란다.

그래서 그 말이 뭐냐고 호기심을 갖고 물어보니 이렇게 답해줬다.


"아줌마!!!!!"



'아줌마'를 어색해하던 친구는 어느덧 3살짜리 아이 엄마가 되어 지금은 자연스럽게 본인 입에서도 "이 아줌마가~"라는 말이 익숙하게 나온단다. 허허.

그나저나 나도 아직까진 아줌마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는데, 왠지 처음 들을 때 살짝 충격이 올 것 같다.



*사진출처: 예전에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운 받았었는데 출처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ㅠㅠ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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