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10kg씩 살찐다던데, 남편은 살이 빠진 이유

남편 살쪄라!

집에 무슨 일 있으세요?

퇴근한 남편을 마중 나가서 얼굴을 보니 오늘따라 얼굴이 더 주먹만 해 진 것 같았다.

남편한테 살 빠진 거 같다고 하니,

안 그래도 오늘 회사 사람이 자기한테 "살 빠진 것 같은데, 집에 무슨 일 있냐"라고 묻더란다.

(저희 잘 살고 있어요~^^)

---

출처: Pixabay

남편은 결혼을 하고 나서 자전거를 더 열심히 타고 있다.

7, 8월 주말엔 땡볕 그 더운 날에도 몇 시간씩 야외 자전거를 타고,

평일엔 3~4일을 실내자전거 타는 곳에 가서 2시간씩 시간을 보낸다.

그도 그럴 것이 결혼하면 살이 10kg 찌는 건 금방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고,

본인은 살이 찌면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싫기에 관리해야 한단다.

나는 오늘도 자전거 타러 나가는 남편을 마중 나가며 얘기했다.

"오빠~! 너무 자전거 열심히 타지마"

"왜?"

"오빠 살 빠지면 내가 너무 거대해 보이잖아."

"이쿵~ ><"

나도 꾸준히 운동은 하고 있는데...
역시 먹는 걸 줄여야 하는 걸까.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