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습 중 하나는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 있으면, 너무 강한 책임감을 부여해 스스로 부담을 갖고 과도하게 애를 쓴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았던 적도 있다. 하지만 경험을 해보니 이렇게 하지 않아도 결과는 동일하게 나올 수도 있고, 때로는 실망적인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너무 강한 책임감은 스스로를 더 지치게 하고,
결과에 대한 강한 보상심리가 작동되면서 더 큰 욕심과 실망이 동반되어 나를 더 힘들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