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돌덩어리 모래로 만들기
왜 이렇게 해결하는데 시간 걸리고 이해관계가 많은 일만 몰리냐. 아오!!!!
요즘 업무적으로 스트레스가 가득이다.
특히나 시간이 좀 걸리고 이해관계가 많은 업무는 전화와 메일이 불통 난다.
가슴에 돌덩어리를 얹고 있는 기분을 몇 주간 가져간다.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중간중간 막힘이 생기거나 까다롭고 예민하게 구는 곳이 있으면 근심걱정은 배가 된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고 내가 잘 말하고 있는 건지 대응을 잘하는 건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오늘 아침 마음의 돌덩어리를 안고 있는 나에게 얘길 했다.
"해낼 거야! 해내고 말 거야. 이 시간도 지나갈 거니 너무 걱정 마!
오늘 하루 당당하게 보내자! 주눅 들것도 없어.
일이란 건 하면서 배우는 거지. 어떻게 처음부터 잘할 수 있겠어.
그러니 오늘 하루 당당하게 해나 가보자!"
일을 하다 보면 막힘이 생길 때가 있다.
때론 클라이언트에게 컴플레인을 받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스스로 나의 능력에 자책을 하게 되고 근심과 걱정, 불안감을 쌓아둔다.
처음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 오타 하나로 하루종일 걱정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거 그냥 고치면 되지 뭐?!" 하면서 넘긴다.
어렸을 땐 크게 보이던 문제가 지금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인다.
생각해 보면 지금 하고 있는 업무도 유연하고 대범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실 요즘 업무를 하면서 나의 업무 스타일에도 고쳐야 할 것이 있음을 깨달았다.
이 습관을 고치고 나면 다음엔 내가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 나는 성장하고 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것들 잘 처리하고 나면 나는 또다시 업그레이드된 사람이 되어 있을 거다.
시간아 빨리 지나가라. 마음의 돌덩어리 기필코 모래로 만들어 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