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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Dec 21. 2020

내가 왜 너희들한테 잘 보여야 해?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나는 인정 욕구가 강한 사람이다.

다르게 얘기하면 주변의 평가와 시선에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다.

회사를 다니면서는 회사에서 인정받겠다고 너무 열심히 일하다가 몸까지 많이 상했던 적이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나는 남들의 평가에 너무 목매달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내' 삶에 '내'가 없었음을 인지하게 된 것이다.


나는 더 이상 타인의 시선에 나를 가두고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나를 불행한 상황으로 놔두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사실 나는 이미 충분히 일 잘하는 사람으로 평이 나있는 사람이었다. (일을 잘하면 일이 더 많아진다고 했던가..ㅜㅠ)

나는 나를 다시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나는 나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던 게 많았음을 깨달았다.

그리곤 주변에다가 왜 더 알아주지 않느냐고 서운한 감정을 쌓아두기만 하고 있었다.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겠다고 혼자 난리 치다가 혼자서 지치게 되는 꼴이었다.



요즘 나는 타인의 시선(인정 욕구)으로부터 벗어나기로 마음먹은 뒤로 매일 나에게 얘기해주고 있다.

나 좀 알아주세요! 날 인정해달라니까요!

라고는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


나 같이 일 잘하는 사람과 일하는 당신들은 진짜 행운아야!
나처럼 일 열심히 하는 직원을 두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Thankyum아 정말 수고했어.


이렇게 내가 기준이 되어 나에게 용기 주는 말을 해준다.


주변의 평가와 시선에 눈치를 많이 보던 내가 외부의 시선으로 벗어나 나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하다 보면 앞으로 조금씩 더 단단해질 거라 믿는다.


내 삶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로 변화시켜보자.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나를 위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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