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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Apr 14. 2021

아무것도 하기 싫지? 그래 안 해도돼.

긍정적인 청개구리 심보

아무것도 하기 싫지? 그래 안 해도 돼.


일을 해야 하는데 도저히 일하기가 싫을 때가 있다.

공부해야 하는데 도저히 집중이 안될 때가 있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 하기 싫어진다.


그럴 때 내가 나에게 하는 말.


"유별아, 지금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렇지?

그럼 하지 말자. 안 해도 돼~!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지 안 해도 돼.

네가 하고 싶을 때 해. 괜찮아.

얼마나 하기 싫으면 이렇게 몸이 베베 꼬이겠어.

하기 싫은 거 하는 것처럼 힘든 일이 또 어딨겠나.

토닥토닥."


그런데 신기한 건 이렇게 내 마음 편을 들어주고 나면 신기하게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긍정적인 청개구리 심보인가?


숨 한번 깊게 고르고 해야 할 것들을 한번 쳐다보고 난 뒤 10분이라도 해야 할 일을 한다.

뭐 딱 10분이지만 이것도 대단한 거라 생각하며 진~짜 하기 싫었던 나에게 엄지 척도 준다.


나에게 주는 칭찬과 보상. 그리고 내 편들어주기.

내가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나를 움직이게 해주는 나에게 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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