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별 May 21. 2021

운동을 열심히 한 죄

근육통

와~ 여기 계단이 왜 이렇게 많아? 

PT 시간에 다리 집중 근력운동을 했었다. 

'다음날 다리 좀 아프겠는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일어나자마자 허벅지가 당기는데 우와 걷는 내내 통증이 파격적이었다. 


운동으로 생긴 허벅지 당김과 근육통은 계단에서 내려갈 때 더 빛을 발휘하곤 한다. 

그런데 오늘따라 엘베는 안 보이고 왜 죄다 계단인지.

나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옆으로 서서 한 발자국 내려가고 다시 한 발자국 내려가는 신공으로 어정쩡한 자세로 다녔다. 

의자에 앉을 때도 신음소리가 절로 나왔다. 


빨리 이 근육통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근육통이 있다는 건 열심히 운동했다는 증거네. 
근력아 많이 많이 붙어서 칼로리 소모 좀 많이 해주렴. 허허.



매거진의 이전글 옷을 샀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