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먹먹
귀가 먹먹해야 집중이 잘된다
나는 참 특이하게 귀에 뭔가를 꽂아야 집중이 잘된다.
주로 귀에 이어폰을 꽂고 굉장히 잔잔한 피아노 곡을 듣는데, 들으면서 업무를 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진다.
그리고 주변에 신경을 안 쓰게 되니 좀 더 집중이 잘된다.
무엇보다 귀가 뭔가에 막혀 있는 멍멍한 느낌이 들어야 안정감이 생긴다.
바깥세상과의 단절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단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귀에 이어폰을 꽂기 전 유튜브로 피아노 곡을 선택하는데 가끔 혹해 보이는 알고리즘에 파도 타다가 1~2시간 지나가 버린다는 굉장한 큰 단점.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