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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Jun 05. 2021

일 잘하는 사람

센스 있는 사람

나 저 친구 다시 봤어. 

회사 리셉션으로 일하는 직원이 오후 반차를 내고 자리를 비웠다. 

비운 자리는 우리 부서 관리팀 막내가 자연스럽게 맡게 된다. 


하루는 상무님이 그 막내 사원을 가리키며

"저 친구 가능성 있는 친구야. 회의 준비한 거 세팅 자체가 이전과 다르더라고. 센스가 있어."

라는 말을 해왔다. 



일을 잘한다는 평가 기준을 보면 실무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일이 주가 되기도 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자잘하고 번거로운 업무 역시 사람을 다시 보는 기준이 됨을 깨닫는다. 


아마도 그것이 그 사람의 센스가 아닐까 싶다.
너무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일을 잘해야지!'라는 생각보단 작은 일에서부터 일 센스를 발휘해보자.
차근차근하다 보면 기본부터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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