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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Jun 24. 2021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휴식시간이 긴 당신

아니 무슨 점심을 2시간이나 먹어

유연하게 시간을 사용하는 회사의 특성상 점심시간도 살짝 자유롭다. 

11시 반, 12시, 12시 반. 

모두 나가는 시간이 다르다. 


그런데 가끔 11시 반에 나갔다가 1시 반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남들보다 1시간이나 점심시간을 더 쓰는 셈이다. 

뭐 내가 크게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럴 땐 그 동료가 참 여우 같고 얄밉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요즘 MBA 한다고 수업 있는 날엔 1시간 먼저 퇴근하는 나를 보면 내 동료들도 나를 얄밉게 생각하려나 싶다.


'나는 되는데 너는 안된다'는 논리는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인가 보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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