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은 일본문화를 대변 혹은 과장?

ep64

by 유 시안

한국과 일본은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다른 점이 많다.

필자도 일본문화의 매력에 이끌렸고 세계진출을 위해 일본기반의 활동을 선택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경험을 하며 느낀 결론은.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


차이는 있지만 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인간의 본성에 근거하면 극단적인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미약한 역할이라고 할까.

먹고살기에 바빠서 근사한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데.


굳이 뭔가를 갖다 붙인다면, 한국에는 일본문화의 좋은 점을, 일본에는 한국문화의 좋은 점을 전달하는 것일 수 있다.


후에 이 점은 다른 에피소드에 기술하려 하는데, 필자가 생각하는 것은 양국을 잇는 다리 같은 것은 아니다.

일본어로 [日韓の架け橋](닛칸노카케하시)라는 말을 쓰는 이들도 있는데 필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엄청나게 많고 한일관계는 굳이 다리라는 중계자가 없더라도 이미 개인들이 알아서 잘 연결하고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것은 ‘호감’과 ‘오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존재.

양국에 대한 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과 객관적인 사고관, 문화적인 능력을 갖춘 이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일본 내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는 한국인 유튜버의 채널을 본 적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콘텐츠가 너무 불편했다.

근거 없는 정보와 철저하게 일본의 입장에서만 중얼거리는 내용으로 일본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었다.

이러한 채널은 한국의 문화전달과 소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필자는 탤런트로서 정치인이나 교육자가 아니다.


사람들의 호감으로 성립되는 직종임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정치색을 띄지 않으려 하지만, 필자의 가까운 이들에게는 민감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기도 한다.


다른 문제를 제쳐두고 필자는 근거를 두고 문화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한일 양국의 이들에게 호감을 부르고 오해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진실의 입증은 최종적으로 전문가가 입증하면 될 일이다.

항상 생각하는 것은, 인터넷의 발달로 가보지 않고도, 경험하지 않고도 아는 것처럼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실제 해본 경험은 남이 쓴 수백의 경험담을 뒤집을 수 있을 만큼 영향력과 가치가 크다.


필자는 근거 없는 유튜브정보는 전혀 신뢰하지 않으며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미디어를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는다.

현시대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분석능력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반일교육이 이루어지고 일본인이 공격받을 수 있다는 유언비어로 걱정했던 일본인이 한국에서의 친절했던 경험에 감동하는 일이 흔히 있다.


한일 양국에서의 일들을 경험과 진실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기술한다면 양국에 관심이 있는 누군가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고 새로운 사실을 알 수도 있다.


이것이야말로 필자의 미약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브런치에서는 양국의 중간에서 객관성을 유지하고 좋고 나쁜 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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