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내 생일이였다.
결혼을 하고 내 생일은 조금더 건조하게 되었다.
결혼전
내 생일은 늘 크리스마스랑 가깝고
늘 방학안에 있어서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웠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친정식구 5명 모두 음력 11월 생이라한달에 다 몰려 있는 것이다.
한달내내 미역국 잔치..그러다보니 생일에 대해 큰 의미를두지 않고 살았다.
결혼까지하고 나니12월 앞뒤로
대소사가 장난 아니다.
친정부모님 생신챙기고
딸아이 크리스마스선물 등 챙기고
(산타할아버지 선물대리챙기니 두배.. )
시어머니 생신도 바로 다음달 ㅎㅎ
그리고 구정..5월에 이은 돈잔치 달이로구나...
그래도 이번에 남편이 큰용돈을 생일선물로 주고
직장상사도 생일용돈으로 두둑히 주셔서이히히..
그 돈들로 타블렛이나 하나 살까 고민중이다.
나 ...점점 돈만 밝히는아줌마가되나...
마음만은 22세.. (3년전까지는 17세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