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뉴스 오피니언입니다.
얼마 전 사례뉴스 필진기자 제안이 왔습니다.
뉴스라면 딱딱한 기사들만 가득할 줄 알았지만 사례뉴스는 조금 달랐습니다. 세태를 냉철하게 꼬집어보는 날렵한 글도 있었지만 그만큼 따스한 글도 많았거든요.
차가움과 따스함에 묘하게 공존하는 공간이라 할까요? 아직 저는 제 브런치 말고는 글을 기고할 수 있을 정도에 깜냥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봐도 그저 초라할 정도의 필력 보유자거든요.
정확하게 내 머릿속은 해보고 싶다가 반, 쓰면 안 된다가 반이었어요. 서로 간의 이유와 핑계가 얽히고 섥켜 그 시작점과 끝점조차 분간이 어려웠어요. 지금도 충분히 힘들고 아프고 바쁘다란 핑계만 늘어놓고 있었으니까요.
결국에는 쓰기로 마음먹었어요. 지금 못하면 평생 해볼 수 없겠다 싶었어요. 저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의 여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거든요.
비록 1년 동안이기 하지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아래는 제가 사례뉴스에 쓴 글입니다. 그 흔적을 브런치에도 남기고 싶어 이렇게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