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D (오큘러스 퀘스트2) 사용기 5

대충 소프트웨어 후기들 ㅇㅇ

by chuchu

초창기에 사용하던 콘텐츠는 단연 비트세이버.

잡 시뮬레이터는 vr콘텐츠를 경험하는 초심자라면 이게 어떤건지 세계관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앱이라서..


근데 뭐 둘다 플레이 타임 자체는 한번에 1시간 넘질 못함, 비트세이버는 움직이면서 플레이하는거라 그래도 좀 덜 피곤했는데, 오히려 잡시뮬레이터가 움직임이 너무 적어서 허리가 아파서 힘들었음. 오래 서있기만 하면서 집중해야 되니까 -_-.


그리고 집중하는 컨텐츠는 손에 땀이 와장창 나서... 너클그립 쓰기를 정말 잘했다 싶었음.


하여튼 그래서.... 힐링콘텐츠를 경험해 보기로 함.

capsule_616x353.jpeg vpn돌리는거 까먹고 걍 한국 스토어에서 구매해서 원화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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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평이 거의 없었던 vr피싱을 구매해봄.

vr시장에 관심이 아예 없었던게 아니라 HMD기계 나오기 시작했을 무렵에 한국회사에서 출시한 VR낚시게임이라는게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초창기 출시되었을때는 평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았다. 2년 전만 해도 뭔 vr기계 자체가 흔하지 않던 시점이니까 당연한 결과였을거라고 봄.

근데 2021년, 출시된지 2년이 된 시점에는 오큘러스 스토어 평점 4.7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유수의 해외 유저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갓껨이 되었다 (꼭 사라는 말임)

PixelSnap 2021-12-04 at 13.20.19.png 평가자 : 3500명.

*vr컨텐츠 이거 살만한가? 고민될때는 컨텐츠 아래 평점들을 참고하면 망할 확률이 매우 낮으니 참고합시다.


한국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다보니, 포인트들이 다 한국의 낚시터를 모델로 하고 있고..... 이 염병할 시국에 밖에 못나가는 고통을 덜어주는 최고의 힐링게임으로 강력 추천함. 낚시 딱히 안해도 고정좌석 모드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한국의 사계를 다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음.


릴낚시 찌낚시 개념도 헷갈렸는데 금방 적응됨. 튜토리얼 선생님이 이거저거 잘 가르쳐 주심.


처음엔 민물낚시로 시작하는데, 하다보면 해수낚시 포인트가 열리는데, 여기서 희귀어종 낚을때 재미가 참으로 쏠쏠함. 낚시만 하면 지루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 인게임에서 유튜브 브라우징 가능함, 왠만한 실시간 방송 채널 잡아놓고 듣고 있으면 참 기분 묘해진다(...


게임성도 좋다. 실제 낚시 나가시는 분들한테는 간에 기별도 안가겠다만... 낚시라고는 동물의 숲에서밖에 경험안해봤던 늅늅한테는 대충 문화컬쳐(..)급으로 충격적이었음. 더 자세한건 리뷰 찾아들 보시면 되겟읍니다.


*참고 : 21년 12월 16일에 첫 디엘씨 미 서부 지역이 릴리즈 대기중에 있음. (11.99 달러, 대략 만오천원)


주력 소프트웨어는 일단 그래서 3개가 되었다.

비트세이버, 잡시뮬레이터, 리얼피싱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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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거중에 운동량은 압도적임. 걍 이지-하드까지는 몸풀기고, 진짜 운동이 되는 난이도는 '익스퍼트' 레벨부터임. 이것은 애플워치가 까먹고 운동 옵션 안켜고 죽어라고 익스퍼트 치고 있으면 '야 너 운동중 아님?' 하고 애플워치가 운동 기록하고 알람을 보낼 정도임.

PixelSnap 2021-12-04 at 13.19.17.png 평가자 약 4만명

초반에 이거 플레이 하면서 충격적이었던건 리듬게임인데 노트가 1곡 전체인 경우가 많았다는거였음(보통 3~4분). 옛날 리듬게임들은 1절 까지만 잘라서 편곡을 해줬는데(1분 50초에서 2분 30초 사이), 요즘 리듬게임은 1곡 전체를 다 게임으로 녹여냈더라. 그게 그렇게 힘들었음.... 체력이 후달려서 오래를 못하겠더라 흑흑. 초창기 플레이타임은 늘 30분을 못넘겼음.


근데 이 게임은 그렇게 디자인 되어 있고, 나중에 모딩을 통해 다양한 커스텀 플레이를 위한 맵들도 다 1곡 전체를 치게 되어 있어서 걍 익숙해지는게 좋다.


비트세이버 커스텀송(모드)

대게의 유튜버들은 공식뮤직팩에 있는 노래들만 플레이 하지는 않음. 자 모드 적용 방법은 알아서 검색해서 실천해 보시면 되겠읍니다. 스팀에서 구매한 pc판 모드 적용방식이랑 오큘러스 퀘스트 모드 적용방법은 서로 다르므로 참고하셔서 시도하세요.


각자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즐기면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맵 스타일은 밸런스+댄스 타입인데, 고인물 플레이어들은 스피드+챌린지 맵을 즐거워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았음. 피트니스 스타일 맵들도 있는데, 선호도에 따라 골라서 해보면 될것 같다 (공식 뮤직팩에도 핏 비트가 있는데, 걔랑 맵들이 비슷하게 디자인 되어 있고 강제로 몸을 운동하게 움직이게끔 해놓음 -_-)


운동 됩니까?


아픈 부위는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데, 자신도 모르게 컨트롤러 꼭 쥐고 챌린지 + 스피드 플레이하는 경우 손목쪽 상완요골근이 아픈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댄스나 밸런스 맵들 좋아하는경우, 동작을 크게 하게 유도된 맵의 경우에 목 뒤쪽, 그리고 어깨쪽 근육이 아프다 -_-


한 일주일 하고 소형능근이 너무 아파서 이거 몸버리는거 아닌가;? 하고 그만해야되는거 아닌가? 하고 갈등했는데, 플레이 타임이랑 텀 조절해 가면서 시간을 늘려갔다(...)


예전에 링피트 할때도 겜 끄고 나서 너무나 아프지만 그래도 꾸준히 시간 조절해 가면서 1주일동안 버텼던거 생각하면서 버팀. 하하! 운동량 확실함.


아, 상체 운동만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하체도 긴장을 하게 되서 허벅지 쪽도 힘이 들어간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헤드셋 벗고 나면 후들거리면서 다리까지 아프더라고...... 하지만 허벅지 근육이랑 하체 운동에 집중된 링피트랑 다르게 비트세이버는 상체 근육 활성화 쪽에 아무래도 치우쳐 있음 (그럴수밖에 없음. 아무리 맵이 화려하고 복잡하고 어려워도 다리쪽 트래킹을 하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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