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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uchu Jan 12. 2024

결혼식 앨범 예약 (4월)

파워 J 성당결혼, 준비부터 살림까지

사진앨범을 예약했다. 먼저 설명했던것처럼, 결혼식 앨범을 신청하는데 선택권은 두가지 뿐이었다.


일때문에 외출을 나갔을때, 전화 연락을 드려서 직접 방문해 보기로 했다.

예약을 넣고 나중에 방문하는게 수순이라고 하는데... 퇴근길(?)에 전철에서 전화를 걸었다.


업체 한곳은 뭔가 바쁜 일이 있었는지 응대가 너무나 느리고... 뭐 하여튼 나랑 인연이 안되서 그랬던거라고 생각함.


한쪽은 매우 살갑게 전화를 받아주셨다. 하긴. 결혼사진 찍어주는데 예민한 신부 비위 잘 맞추는게 웨딩업체의 도리이리라 -_-;


당일 방문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냉큼 사진을 촬영해주는 업체를 찾아갔다.

업체도 공사로 인해서 어수선한 느낌이었고,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스튜디오가 아니라, 상담만 가능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고 했다.


아직 정리도 못한 상태라고 했는데.... 결혼에 관련해서 최초로 고민스런 이야기를 털어놓은 곳이었다. 계약을 하시는 사장님께서는 다양한 업체들 리스트와 더불어, 웨딩플래너 한분을 끼워서 연락을 해주시려고 했다.


결혼식 끝나고보니 스드메 외주업자를 웨딩플래너라고 부르는것 같다


더불어 신혼여행지로 원하는 곳이 있다면 결혼식이 10월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예약을 해놓는게 좋다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어서 -_-....


앨범 예약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본식 앨범 + 스냅 촬영

2. 폐백은 할지 안할지 모르니까, 결정 되면 연락 해주는 것으로

3. 원본파일 usb, 비디오 촬영은 안함.

4. 양가 부모님용 앨범 2권, 결혼한 부부용 앨범 1권 (약간 큼)


이 내역으로 그래서 어떻게 할인될수 있는 부분이 없는가? 를 여쭈니, 앨범에 들어갈 컷수는 똑같은데, 앨범 크기를 작은걸로 3권 하는거로 맞추면 된다고 했다.


사실 난 앨범에 대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다 -_- 그래서 양가 부모님들 앨범만 드리는거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아무리 할인을 하려고 해도 성당에 봉헌금을 일정부분 드려야 하기에

일정 금액 이상 할인은 어렵다고 딱 잘라 말하는데 포기하고 계약만 걸고 왔다 -_-;


스냅촬영은 하지 않는것으로 마음속으로 정해두고 있었다. 일전에 친구 결혼식용 리허설 촬영 한다고 하루종일 따라가 있었다가 연출사진 촬영하느라 지친 신부와 신랑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까지 지치는것 같아서...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찍은 사진을 다시 보지 않는다는 여러 조언들이 있어서 돈낭비 시간낭비일거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때 계약서 + 계약금으로 카드를 처음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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