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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동이즘 May 14. 2022

콘텐츠 제작자로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만 하는 것 3가지

프리랜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1. 트렌디와 장인정신 둘 중 하나만 하라.
트렌드와 장인정신

 말 그대로다. 둘 중 하나만 하라. 어느 한 부분에선 트렌디함을 쫓고, 다른 부분에선 원래 하던 방식대로의 애매한 장인정신을 추구하는 작업자들이 정말 많다. 애매한 포지션이 가장 위험하다. 그런데 거의 모든 작업자들이 애매한 포지션에 놓여있다. 바꿔야 하고, 변해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만,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다. 애매하게 트렌디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작업물은, 완벽하게 촌스러운 작업물보다 더 촌스럽다. 기존의 방식에서 완성도를 더 높여 완전한 장인정신을 추구하거나, 기존의 방식을 완벽히 버리고 완전한 트렌디함을 쫒거나 둘 중 하나만 하라. 애매한 변화를 추구하는 작업자들은 대부분 30-40 나이대 언저리에서 사라진다.








2. 다른 수단 하나는 만들어 두어라
꿈과 현실

  내 작업만 해서 먹고살 수 있다면 좋겠으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부가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다양한 직업군 사람들이 괜히 유튜브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또 하나의 수익구조의 기회를 만들고자 그들 각자만의 전문지식 채널은 운영한다. 프리랜서에게 SNS 운영은 취미 수단이 아니다. 부가 가치를 창출해낼 마케팅 수단이다. SNS 마케팅이 아니라도 좋다. 굿즈 판매가 되었건, 정보성 글을 어딘가에 꾸준히 게시하건 관계없다. 내게 익숙한 판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수익구조를 만들어 두자.





책 <폴리매스>

 <폴리매스>


 한때 폴리매스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던 적이 있었다. 폴리매스란 다양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뤄본 사람을 뜻한다. 이 책에서는 "한 우물만 파면 성공한다"라는 옛말과는 다른 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 것도 찔러보고, 저것도 찔러보라!"와 같은 내용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성취를 이뤄본 경험을 맛 본적이 있다면, 다른 분야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노력을 통해 성취를 맛볼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그렇게 했을 때 성공의 보편 법칙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말은 한 분야를 더 깊이 알기 위해서, 다른 분야를 공부해보아야 한다는 "넓게 파야 깊이 판다."라는 말과도 어느 정도 닿아있다.



 내가 속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소득을 발생시켰다면, 당신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수익창출의 길이 열린 것이다. 눈앞에 당장 보이는 작은 수익이 전부가 아니다. 당신이 가진 두 가지 분야의 서로다른 가치는 시너지를 일으켜 보다 더 큰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 것은 창작자의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줄뿐더러, 이 여유는 작업물에도 좋은 영향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






하고싶은 것과 해야하는 것을 구분할 것
하고싶은 것과 해야하는 것 혹은 할 수 있는 것

 보통 하고 싶은 것은 돈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돈이 되는 길은 내가 하기 싫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것에서도 애매한 포지션이 문제가 된다. 애매하게 둘을 섞으려다가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편하다. 이 작업물이 나의 만족일 것인지, 대중의 만족일 것인지 정도는 명확히 두고 가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노련한 창작자'가 아니라면, 둘을 적당히 섞어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내려두는 편이 좋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이 것만 명확히 구분해 작업할 수 있게 되면, 최소한 창작자로서 먹고살 걱정은 하지 안 해도 된다.






지금 택해야 할 길

 긴 창작인의 인생에서 "돈"과 "나의 만족"중 어느 쪽을 추구할 것인가? 굳이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택할 것인가? 

 그것은 현재의 내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돈을 택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면 나의 만족을 택하라. 굳이 타인의 만족을 고민하지 않더라도, 내 한 몸 먹고살 걱정 정도는 없는 상황이라면 나의 만족을 추구하여도 괜찮다. 

 혹은 베테랑 창작자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미 수많은 경험에서 타인의 만족과 나의 만족을 적절히 융화시키는 방법을 깨우치고 있는 그들의 작업물은 명확히 나의 만족과 타인의 만족으로 구분 지을 수 없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아직 일정 수준 이상의 작업적 성취를 이루어내지 못한 상황이라면, 일단은 나의 만족보다는 타인의 만족을 더 추구할 것을 권해드린다. (여기서 말하는 작업적 성취란, 작업물을 만드는 것만으로 내 생활 정도는 꾸려나갈 수 있을 정도를 말한다.) 


 타인의 만족시키는 방향을 연구하자. 그렇게 인지도를 쌓고 돈을 벌어보자. 그것을 가장 가까운 목표로 삼아보자. 지금 만들고 있는 작업물이 취미로 남을지, 또 하나의 수입원이 될 것인지는 창작자의 마음가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야기 작법은 스토리텔링 우동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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