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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머인드 셋

by 움직임 여행자

저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나이를 떠나 인간이라면 누구나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타인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비교하는 것을 최대한 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생을 조금 더 살아본 친구로서 20대와 30대 초반의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고 싶은 자신의 일에 집중하세요.”라는 것입니다.


특히 20대는 사회적으로 보여줄 결과물이 없다고 느끼기 쉽고, 그로 인해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기 쉬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연약한 시기는 불안정함에서 비롯되지만, 사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섣부르게 조언하거나 간섭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제가 늘 강조하는 “어쩌라고 마인드셋”입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주변에서는 온갖 조언과 간섭을 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물론 그중 일부는 진심에서 우러난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런 조언은 본인의 한계와 시야에서 나온 것이며, 오히려 당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를 타인이 어떻게 단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성공의 기준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내 일에 몰입하고 있는 사람은, 타인의 무언가를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으며 에너지도 아깝습니다. 반대로, 잡소리를 늘어놓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본인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 없이, 자신의 일에 온전히 몰입해야 합니다.


또한, 경험하지 않은 일을 근거 없이 비난하거나 조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제가 유디티에 지원하려 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그들 중 누구도 유디티를 경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보디빌딩 선수가 되겠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반대했던 사람들은 보디빌딩을 경험조차 하지 않았던 이들이었죠. 하지만 제가 유디티에 합격하고, 보디빌딩 시합에 출전했을 때, 그동안 제 세상에 없었던 멋진 사람들을 만났고, 새로운 시각이 생겼습니다.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니 은퇴를 하고 해외로 떠난다고 했을 때도 말이죠. 저는 오롯이 제 일에만 집중하며 꾸준히 결과물을 만들어나갔습니다. 그 결과, 제가 꿈꿨던 일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전하세요. 대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합니다.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돌파하세요. 실패도 실패가 아닙니다. 그것은 더 나은 길을 찾아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힘들다고 생각하는 과정을 단 한 번만 더 반복해보세요. 처음에는 막연해 보일 수 있지만, 한 번의 시도 안에 우리가 꿈꿨던 일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라고 마인드셋으로,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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