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을 자유롭게
미니 은퇴를 하고 처음으로 하루 24시간을 자유롭게 써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보내며 점점 더 확신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돈보다 시간이 훨씬 값지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을 마주하며 자연스럽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더 명확해졌습니다.
지난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습니다. “평생, 죽기 전까지 매달 500만 원씩 입금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라고 말이죠. 이 질문은 제 삶에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더 구체적으로 알게 해주었고, 그것들을 솔직하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 질문을 통해 “한 달 배당금 500만 원”이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솔직히 돈에 대해서는 아직도 부족하고 어렵습니다. 부자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목표를 향해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 자동으로 돈이 들어온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더 자유롭게, 더 의미 있게 일하고 싶습니다. 그때가 되면 제가 더 공격적으로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취업을 한다거나, 완전히 새로운 일들을 말이죠.
이번 달은 치앙마이, 다음 달은 스위스, 그리고 그다음 달은 일본에서 사는 삶을 상상해봅니다. 이제는 일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과 함께 제 삶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45살이 되기 전, 지금의 목표를 꼭 이루고 싶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것. 그게 제가 선택한 길입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결국 진짜 중요한 건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원하는 삶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