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움직임 여행 복기하기.7

Barre

by 움직임 여행자

발리 움직임 여행 복기하기.7


“The Collective Club”

- Barre

공간이 힙하다는 느낌과 자연이 어우러진 멋진 곳, 자체적으로 커피도 시켜 먹을 수 있었던 곳, 끝나고 커피를 마시며 테라스에서 자연을 구경할 수 있었던 곳.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예약 시스템도 편안하게 되어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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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레에 대한 생각 >


한국에는 바레라는 운동이 키워드가 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트렌드와 확장이 정말 빠르다는 것이다. 나는 포유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운정 선생님이 지도자 과정을 들으면서 바레를 알게 되었다. 덕분에 그나마 일찍? 한국에 있는 에블바레라는 곳에서 함께 수업도 들었고, 운정 선생님에게도 바레에 대한 이야기와 직접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들으면서 느낀 점은, 딱히 바벨과 불필요한 도구들 없이도 충분히 신나고 힘들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큰 사운드가 마음을 울리고, 선생님의 힙합이 나도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해외에서의 바레는 어떠할까? 하는 궁금함으로 치앙마이에서 2곳, 발리에서 1곳을 들었다. 아직 치앙마이와 발리에서는 바레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물론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찾아보는 노력에 비해서는 확실히 적었다.


이런 마음으로 들었던 바레. 개인적으로는 온전한 바레 선생님이 수업을 해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바레는 힙함과 트렌디함, 세련미와 건강함, 선생님의 카리스마로 이끄는 수업이었다.


하지만 필라테스를 하시는 선생님이 살짝 배워서 하는 느낌이 들거나, 아직 지도자로서 본인의 힙함과 자신감, 트렌디함과 카리스마가 부족했을 때의 수업은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무튼, 한국에서도 이제 다양한 지도자 과정들이 생기고 있다. 그것은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곧 포화가 되거나 많은 경쟁자가 생긴다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바레 지도자 과정을 듣고 싶다면 @flecto_jh 대표님의 교육을 듣기를 꼭 추천한다. 내가 바레 교육을 듣는다면 이곳에서 듣고 싶다. 이유는 움직임과 삶에 진심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돈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철학을 배우고 싶다.


무튼, 해외라고 해서 마냥 다 멋지고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더 좋은 것들도 많다. 앞으로 운동 종목으로 정하는 것이 아닌, 지도자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업을 해야 한다. 그것이 강력한 카리스마와 브랜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움직임을 지도하는 사람이고, “Hello Movement”라는 저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나아가 우리의 구조가 어려운 점은 유한한 수익 시스템이다. 한 선생님이 로봇이 아닌 이상,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명확하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과 공간에 지배받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단순한 확장도 아니고, 따라 하기 식의 센터 오픈도 아니다. 당연히, 어떠한 종목의 오픈도 아니다. 제발! 따라하는 것만은 멈춰라. 그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그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더 깊게 고민하고, 나만의 길을 만들며 나아가야 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가야 한다. 살기 위해서 여러 교육을 받고, 마케팅과 세일즈를 공부하는 것이 독이 될 수 있다. 그것보다 오히려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사색하라. 그리고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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