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움직임 여행 기록하기.8

“F45”

by 움직임 여행자

발리 움직임 여행 기록하기.8


“F45”

개인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복잡하지 않은 움직임으로 강도 있게 할 수 있는 F45 운동을 좋아한다. 그래서 처음 가는 해외에서 안전한 카페를 찾을 때 스타벅스를 찾듯, 운동도 F45를 가곤 한다. 발리에 가서도 꼭 오고 싶었던 이곳.


해외를 부동산 관점으로 볼 때, 사실 잘은 모르지만 정말 대자연!!이 느껴지는 곳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처럼 실내에 100평 정도의 크기로만은 특별함이 없다. 하늘과 바람, 새소리, 그리고 비가 오면 들리는 빗소리까지. 그래서 자연적인 공간이 많은 발리에서는 F45가 잘 운영될까? 하는 궁금함도 있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다시 발리에 간다면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요가와 힙함의 끝을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우선일 것 같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F45가 그래도 잘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단, 잘만 운영한다면, 운영자가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이라는 전제 조건이다. 대자연의 공간이 어려운 우리나라에서는 실내에서 효과적인 수업을 할 수 있는 F45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나 지도자가 중요하다. 특히 F45의 프로그램을 설명할 때는, 회원님들과의 친절한 소통과 인사가 중요하다. 영상만 보며 따라 하는 형태의 안내보다는, 유머러스하게 웃을 수 있는 상황도 만들고, 설명 중에도 회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그리고 신발, 헤어밴드, 옷 등에서도 ‘힙함’이라는 지도자의 개성이 느껴져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빠르게 보여줘야 하는 공간일수록 매력적으로 다가가기는 어렵다.


그리고,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요즘은 하이브리드 트레이닝이나 하이록스 트레이닝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투자 금액을 빠르게 회수하지 못하면 굉장히 위험하다. 특히 트렌드가 급변하는 피트니스 시장은 더 그렇다. 지금의 바레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지도자 과정을 받고 바레 센터를 오픈하면 당장은 잘될 수도 있지만(사실 어렵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바레 센터를 찾을 수 있다.


무튼, 바레는 공간과 도구를 보면 오픈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지는 않지만, F45는 다르다. 그래서 운영자의 시선으로 보면 조금은 어렵다. 이미 F45를 위협하는 새로운 그룹 운동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요즘, 과연 어떻게 될까?


마지막으로, 무엇이 좋고 나쁜지는 나도 잘 모른다. 그저 해외에서 경험한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 F45와 바레 모두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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