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테라오 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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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발뮤다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는 걸 권하진 않는다.
그냥 검색해보는 게 더 나을 것 같고, 창업자 테라오 겐의 개인사가 궁금하다면.. 정말 궁금하다면.. 그냥 검색해봐라.
2
솔직히 앞부분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아 내가 왜 이 사람의 할아버지-아버지 이야기를 보고 있어야 하지'
중반부는 '아 내가 왜 이 사람의 가정사를 보고 있어야 하지'
마지막에는 '아 너무 뻔한 서사군'
책을 덮으면서는 ' 아 이거 약간.. 금수저 + survival bias + ego trip을 비벼먹은 맛이다.'
3
마지막 발표회 묘사 장면은 꽤나 생생했다. 나도 음덕인지라 설명하는 배경음들과 연출이 머릿속에 잘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살짝 코끝이 찡해졌다. '이 아저씨 혼모노 구만?' 하면서 코를 훔칠 정도였다.
4
책을 읽으며 표시한 부분은 단 한 곳이었다. 무슨 내용이냐면,
지름 1센티미터의 구멍에 정확히 지름 1센티미터짜리 원주는 들어갈 수 없다는 내용이다.
"물건을 만드는 세게에서는 '찰지게 딱 들어맞는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때 크기 차를 계산하면 0.025밀리미터가 된다. 제작하는 사람에게 이 크기 차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도면에 '공차'라고 불리는 수치를 표기해야 한다." 나중에 제품 만들 때 고려해보려고 표시해놨다.
책을 정 읽고 싶으면 연락하시라, 빌려드리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sQw3LBl2e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