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명 May 23. 2018

Nine Inch Nails – LESS THAN

Trent Reznor의 색체

Nine Inch Nails – LESS THAN

https://www.youtube.com/watch?v=gDV-dOvqKzQ


잘한다. 

이제까지 그가 보여준 인더스트리얼 문법을 농축시킨 느낌이다. 


베이스가 되는 80년대 디스코풍 스네어 사운드가 매우 인상적이고

다양한 전자음 텍스쳐들이 곡 전체의 완급을 조절하는 느낌이 좋다.

깨알 같은 게 클라이맥스에선 우주선이 가속되는 효과음도 나온다. 

레트로 느낌의 도입부에서 출발해 다양한 전자음과 기타 디스토션 사운드로 '승-전-결'을 만들어내는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참 놀랍다. 

곡 전체를 꽉 채우는 디스토션 사운드의 음압이 후반에는 점차 커지며 고조되는데 이게 참 백미다. 







매거진의 이전글 Mogwai - Every Country's Su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