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나 사표를 고려할 정도로 직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직장인을 만났습니다.
유능한 그였기에 업무를 과중하게 받아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헌데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팀장이 그런 그에게 지지와 존중을 하지 않는 점이 그에게는 가장 힘든 점이었습니다.
업무는 과한데 정작 같은 팀, 상사의 인정은커녕, 지적과 견제를 받는 듯 느끼며 일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업무 무기력 상태에 이른 것이지요.
그, 스스로가 따듯한 사람이 되는 것이 지향점이었고 많은 이들을 살피고 배려하는 그였기에 환대 받지 못하는 거처럼 느낄 때 업무 동기가 바닥을 치게 된 겁니다.
저는 그에게 팀장과 감정을 실은 관계를 배제하는 대신 그 집단 안에서의 역할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기억하고 그에 대한 예의를 시작해보라 했습니다.
비단 그의 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인의 갈등은 감정을 실은 관계에 대한 기대로 인해 파생됩니다. 그 상황에서 냉정하게 감정을 식히고 역할에 대한 책무와 관계의 예의만 다해도 직장에서 몰상식한 일이 일어날 빈도수는 훨씬 줄어들겠지요.
가족은 평생을 함께 갑니다.
그러니 의무와 책임을 다하면서도 감정의 교류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직장은 사표를 내고 돌아 선 순간 흘러가는 물 같은 관계가 됩니다. 결국 일터에서 남는 건 우리가 해 낸, 업무의 기억이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왜 그렇게 팀원에게 존중 받지 못할 때,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화를 내는 것일까요. 이성보다 감정에 기댄 관계 맺기를 기대하는 까닭이지요. 또 일로서만 주거니받거니가 되어야 팀의 근육이 건강해지는데 감정에 기대며 보상을 바라는 행위를 하고 기대했던 반응이 돌아오지 않을 때 상처를 받기 때문입니다.
즉 해야할 직무보다 관계가 더 중요하기에 업무 효율성도 떨어지고 급기야 직장이 사막처럼 느껴지며 사표를 지참하고 출근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는 것이지요.
기업의 윤리는 이윤을 내야 하는 거고 구성원은 마땅히 이윤을 내는, 즉 성과를 내는 업무 효율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겠지요.
직장에서 감정을 배재하고 업무 효율성에 중점을 두는 것이 비인간적인 걸까요. 감정을 배체 했을 때 무례하기 쉬운 타성을 극복하게 되고, 본연의 목적을 상기하는 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함께 연합하고 협력해야 하는 과정이 계속되기 위해 비난이나 지적 보다는 소통의 대화 정도는 연구해서 익혀 두는 것이 기본이겠지요. 그래서 성과를 내는 팀을 유지 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감정교류도 가능한 환경이 될 것이구요.
그러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직장은 동료나 상사가 나를 보는 관점에 따라 일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기업이 급여를 지불 하는 것은 반드시 쓸모 있는 일을 하라는 전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직장에서 일로 만나는 관계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겠지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연합했다가 만날 수 있는 감정의 교류.
또는 관계에 대한 기대로 일을 했다가 업무가 제대로 안됐거나 기대했던 좋은 감정을 만나지 못했을 때를 상상해 보신다면, 감정을 배제하고 일을 하는 것이 어떤 이에겐 무척 어렵지만 분별력 있는 선택을 위해 감정을 배제하는 노력을 할 수 있지 않으실런지요.
많은 이들이 제가 관계지향일 거라고 생각했다가 놀라는 부분이저또한일 중심의 관계를 맺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로 만날 때 더 자주 만나고 풍성한 교류가 가능해집니다.그일의 시너지를 함께 연구할때, 관계의 피로도보다 성장이 일어나는 광경도 목격됩니다.
함께 또는 홀로 누군가에게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들면, 구성원 중 어떻게 그대를 생각하든, 하물며 몹시 싫어한다고 한들, 업무 동기가 바닥을 치는 일은 만나게 되지 않게 됩니다.
역할과 일의 중요성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데 누가 우리를 칭찬해주고 인정해주고 지지해 주어야 하는 걸까요. 타자의 인정의 말보다 오늘 내가 하려는 일이 그 대상에게 얼마나 효용성이나 쓸모가 있는 일인지를 한 번 점검 해 보시는 게 우선 아닐런지요.
직장내에서의 역할과 일에 대한 윤리도 한 번 정립해 보시면서요.
치유와 성장의 백일간, 백개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쓰기를 통한 '나의 신화 완성하기' 과정, 34기 지원안내
1.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형식에 상관없으나 나에게 질문하는 백개의 주제에 맞게 A4 한 장 분량의 글을 성실하게 쓰고자 하는 분.
2. 매주 1권의 연구원 지정도서 리뷰
3. 15주 동안의 주제가 있는 글쓰기를 통해 강점을 찾아 자신의 지도 완성.
4.. 월 1회, 주제가 있는 세미나 수업을 통한 총 4번의 발표. 발표 불안극복과 발표력 향상.
(주로 주말이나 구성원 모두 가능한 시간을 논의 결정함)
5. 1박2일의 워크샵
6. 기간 : 2018년 4월, 동기 마감시 부터 백일간 (공지가 게시되어 있는 동안은 모집중임)
자세한 사항은 위의 사이트를 링크하시어 공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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