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하는 남자가 아닌 해야할 일을 하는 사람
신사의 품격
한 때 신사의 품격이란 드라마가 여성들 사이에 연일 화제가 됐던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을 일컬어 신사라고 부를까요.그리고 그런 신사들은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요.
왜 그렇게 여성들은 ‘신사’라는 주제에 열광했던 것일까요.
사전에서는 신사를‘사람됨이나 몸가짐이 점잖고 교양이 있으며 예의 바른 남자’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연극으로 보았던 찰스 디킨즈의 『위대한 유산』에서 주인공 핍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대로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조의 근면성 때문이었다. 온화하고 심성이 정직하며,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어떤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 세상에서 얼마나 멀리까지 미치는지를 알게 해 준 거다'
또한 ‘조’ 는
“핍은 행복을 위해 자유롭게 떠날 수 있습니다. 그를 떠나보내는 것을 돈으로 보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우리의 우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한 번 말하면 진정으로 말하고, 또 쓰러질 때까지 그것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는데 참으로 멋진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버트는 “마음이 신사가 아닌 사람이 행동으로 신사의 격을 나타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떤 왁스칠도 나뭇결을 가릴 수 없으며, 우리가 왁스칠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나뭇결이 더욱 더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밖에도 『위대한 유산 』 을 읽다보면 그야말로 곳곳에서신사다움을 표현한 구절이 곳곳에 있습니다.
제가 정의해 본신사는 이렇습니다.
1.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노약자에게 순서를 양보하는 이.
2. 노약자를 배려하는 이 ‘비가 오면 누구와도 우산을 함께 쓰기를 권하는 이’
3. 책과 글로 스스로를 함양해 나가는 이
임상에서 했던 설문조사에서도 위의 1과 2, 두 가지 상황을 일상에서 목격한 여성들은 그 남성을 ‘신사답다라는 매력으로 느끼며 더 숙녀다워지고 싶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위의 3번째를 실천으로 옮기는 신사라면 스스로 행복한 이가 되어 함께 행복해 질 수 있겠지요. 즉 진정한 신사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물론이고 스스로의 귀함을 알아 결국 자신을 존중하는 인물인 것입니다.
물론 우리사회의 기능을 못하는, 개선이 필요한 시스템의 문제가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건강한 힘을 발현하는 신사의 예절을 아는 남성으로 넘쳐 난다면 약자들의 억울한 죽음 및 사건은 더 이상 발생되지 않을 것이며 건강한 갈등, 건강한 분노조절, 제대로 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겠지요.
『노르웨이의 숲 』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는
‘신사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신사의 정의는 어떤 것인지 한 번 내려 보시지요. 제게 답장을 주셔도 좋겠습니다.
신사와 숙녀의 예절로 좀 더 여유가 있는, 좀 천천히 산책 할 수 있는 여유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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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하반기를 자신에게 던지는 100개의 질문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지도를 완성할 치유와 코칭 28기를 모집합니다. 우리는 모두 창조적 소수자입니다. 다만 자신의 재능을 언제 발견하느냐의 시간의 차가 있을 뿐이지요. 글을 쓰면서 통찰력이 생기고, 실행지수 또한 높아 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생애 단 한 번 백개의 질문으로 지도를 그릴 그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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