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했던 2018년 기점으로 '요양원 속' 으로란 일상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기록한 지 6개월이 지난 때이다. 하루, 하루의 반복 중에 튀어나오는 위급상황이 또 다른 호기심과 흥미를 제공하지만, 노인요양시설의 복지사와 간호조무사, 요양사들의 순간, 순간은 생과 사를 오가는 심장 쫄깃한 시간의 연속이다.
요양원 시설 근무 후 초반은 일에 익숙해가며 나를 낮추고 좀 더 잔잔한 감동 위주로 전달되는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 어찌 보면 그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긴박감이 덜해질 수 있고 너무 미화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물론 죽음을 앞에 두머, 이별을 나누고, 새로운 어르신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던 6개월이란 시간이었다.
어떤 이야기든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베여 있는 대한민국 글쓰기-어느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기본은 지키 돼 재미있고 소소하고, 때론 슬프지만 짠한 이야기 주제를 통해 '요양원 속으로' 란 가슴 깊은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싶다.
그저 시간을 소모되는 과거의 역사로 남겨두기보다 기록하고 함께 기억함으로 사회복지사 일에 대한 자부심을 더 느낄 수 있는 시간들. 요양원이란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것도 일반 사회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음도 솔직하게 나누고 싶다. 인생에 기승전결이 있듯, 우리 요양원 시설, 요양원 속에도 그것이 존재한다.
답은 같다. 보다 솔직하게, 마주한 상황에 따라 필자의 감정도 없지 않아 들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답지만 또 다른 이면, 요양원의 사실적인 일상이 글로 표현되어 독자와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그 시간이 지속되었으면 한다. 아직도 입소를 대기하시는 어르신. 죽음이라 불리는 안타까운 퇴소의 그림자 앞에서 사투하시는 어르신 모두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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