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족발이다
특히 껍질이 많은
쫀득쫀득한 부위를
맛있어한다
그것도
젓가락이 아닌
손으로 잡고
뜯어먹곤 한다
심지어
아침을 먹을 때도
족발을 마다하지 않는다
"오빠, 뭘 줄까?
불고기, 꼬막, 족발...
이 중에 골라보시오"
그랬더니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말했다
"족발이면 족하다"
오빠에게
족발은 늘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