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엄마한테
맛있는 게 뭘까?"
엄마한테 다녀온 후
오빠에게 물었다
"싸고 맛있고
오래 먹는 거면 좋지"
"그래서
그런 게 뭘까?"
오빠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십리사탕"
오빠는 늘 기발하다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단박에 알아챘다
"십 리를 가는 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탕?
그럴 거면 백리사탕이 낫지
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