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미팅은 캐주얼한데, 뼈는 제대로 때립니다.
요즘 한국 비즈니스 미팅도 예전처럼 딱딱하게 격식 차리진 않지만, 실리콘밸리 IT 기업과 비교하면 아직도 꽤 다릅니다.
직급에 따라 발언 순서가 정해진다고요?
여긴 그런 거 없어요.
누가 먼저 입 여느냐죠.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
실리콘밸리 회의 분위기는 가벼운데, 뼈는 제대로 때립니다.
여긴 직설적이고, 재치 있는 단타 공격이 기본 옵션.
유머를 살짝 섞지만, 쓸데없는 겉치레는 싹 쳐내고, 필요하다 싶으면 주저 없이 상처를 줍니다.
누가 실수했다고요?
“괜찮아, 다음엔 조심해요.”? 라고도 할 수도 있지만...
“이거 또 이러면 다음 번엔 네가 독박쓴다.” 가 더 일반적이죠.
근데 신기하게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요.
왜?
개인 감정은 싹 빼고, 빠르고 깔끔하게, 프로답게.
“인생은 짧고, 해고는 순식간이니까. 요점만. 잡소리 금지.”
이게 여기 기본값.
이런 직설적이고 쿨한 톤, 처음엔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선 빠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과 솔직함이 최우선.
우선 몇 가지 표현을 살펴 볼까요? "또 그런말 하면 가만 안둬", "멘탈이 날라갈 판" 이란 표현은 어떻게 영어로 재미있게 표현할까요?
Let’s make this quick (빨리 끝내자)
• “Let’s make this quick, my inbox is already a crime scene.”
• “후딱 끝내자. 내 메일박스가 이미 난장판임.”
No fluff (요점만)
• “Cut the fluff. Give me facts, not a bedtime story.”
• “딴소리 빼고 팩트만. 뭐 잘 때 읽는 동화책이냐?”
Unicorn Developer(유니콘 개발자)
• “Stop hunting for unicorn developers. Let’s just hire someone who actually codes.”
• “무슨 천재 개발자 찾으려고 하지마. 코딩 제대로 하는 사람 뽑자고.”
Risk Assessment
• “I need risk assessment. Think zombie apocalypse, not minor inconveniences.”
• ““리스크 분석 좀 해봐. 살짝 힘든 건 말고, 좀비나오는 종말영화처럼 최악의 상황으로.”
Contingency plan (플랜B)
• “We need a contingency plan in case the product launch gets delayed.”
• ““프로젝트 론칭이 지체될 때에 대비해 플랜B가 필요해.”
To throw a tantrum scenario 분노나 폭발 상황이며 여기서 tantrum은 짜증, 히스테리입니다.
• “We prepared a ‘throw a tantrum scenario’ in case the CEO isn’t happy with the quarterly results.”
• “CEO가 이번 분기 실적에 불만을 가지면 터질 ‘분노 폭발 상황’을 대비해 뒀어요.”
Spare me the sunshine (장밋빛 전망 금지)
• “Spare me the sunshine. What’s the worst-case scenario here?”
• “긍정회로는 그만 좀 돌려. 진짜 최악 상황 좀 보자고..”
Soul-crushing numbers (멘탈 박살 금액)
• “Their quote for the software upgrade was a soul-crushing number. I almost fainted.”
•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견적이 너무 비싸서 기절할 뻔.”
Lean but efficient (효율적인)
• “Our marketing team is lean but efficient. Only five people, but they drive results.”
• “우리 마케팅 팀은 슬림하지만 효율적이야. 다섯 명뿐인데 성과를 뽑아내니까.”
Metrics (성과지표)
• “I need hard metrics. No ‘I feel like it’s working’ nonsense.”
• “제대로 된 숫자 좀 내놔. ‘느낌상 잘 되는 거 같아요’ 이런 소리 말고.”
Talent Pool (인력 구성)
• “The talent pool looks good, but can they deliver or just talk fancy?”
• “인력 괜찮아 보이는데, 진짜 일함? 아니면 말만 번지르르함?”
Postmortem (사후분석 <—부검 “postmortem examination”)
• “The team held a postmortem after the campaign ended to discuss lessons learned.”
• “팀은 캠페인 종료 후 배운 점을 공유하기 위해 사후 분석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To move the needle (실질적인 성과를 내다)
• “We need strategies that actually move the needle on revenue this quarter.”
• “이번 분기 매출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전략이 필요해.”
어때요? 감이 오시나요?? 이제, 실제 대화를 볼까요?
Tom:
“Alright, team. Let’s make this quick—my coffee’s stronger than my patience today. Q4 strategy time. Mary, impress us.”
“자, 다들 집중. 오늘은 (차라리) 내 커피가 인내심보다 쎄니까 빨리 끝내자고. Q4 전략 시간이다. 메리, 멋지게 해봐.”
Mary:
“Got it. So, I’ve put together a deck. decent-level stuff—think less TED Talk, more ‘Let’s not get fired anyway.’”
“네, 알겠어요. 괜찮은 프레젠테이션이긴한데 TED 정도는 아니고, ‘어째든 짤리자 말자’ 정도?”
Tom:
“Perfect. Give me the timeline. No fluff. I’ve seen shorter Netflix documentaries than some of these project plans.”
“완벽. 타임라인 보여줘. 쓸데없는 얘기 빼고. 요즘 넷플 다큐보다 긴 프로젝트 계획은 좀 참자.”
Mary:
“12-week rollout, starting next month. Think of it like a startup’s relationship—fast-paced, intense, probably over budget.”
“12주 간 진행, 다음 달 시작. 스타트업이랑 연애 같은 거죠. 빠르고, 빡세고, 예산은 당연히 오버할 듯요.”
Tom:
“Solid. Now, who do we need to recruit? Please don’t say ‘unicorn developer’ again.”
“좋아. 누구 뽑아야 해? 근데 제발 또 ‘유니콘 개발자’ 찾자고 하지 마.”
Mary:
“Three devs and a PM. And no, I won’t call them rockstars either. We need people who actually deliver, not collect LinkedIn badges.”
“개발자 셋, PM 한 명. ‘락스타’라는 말도 안 쓸게요. 진짜 일하는 사람 필요하지, 링크드인 뱃지나 모으는 사람 말고요.”
Tom:
“Great. Now, hit me with the risks. I want the nightmare scenarios. Spare me the sunshine.”
“좋아. 리스크는 뭐야? 악몽 시나리오로 줘. ‘괜찮을 거야’ 같은 소리는 빼고.”
Mary:
“Risk assessment? Check. I’ve included contingency plans, backup plans, and a ‘Tom throws a tantrum’ scenario—just in case.”
“리스크 평가? 알겠습니다. 플랜B, 플랜C, 그리고 ‘톰 빡침’ 시나리오까지 준비 완료.”
Tom:
“(Laughs) Love it. Now, budget? And please, no soul-crushing numbers. I don’t want to explain this to the board again.”
”(웃음) 좋네. 근데 예산은? 그리고 충격적인 금액은 좀 말지. 이사회 가서 또 변명하기 싫어.”
Mary:
“$250K for phase one. Lean, but efficient. Like a pre-booked Uber where you know the fare upfront..”
”$25만 달러요. 첫 단계만요. 약간 ‘우버처럼 미리 요금 낸 느낌?”
Tom:
“Sweet. Now, how does this overlap with our other projects? Please don’t say ‘synergy.’ That word is dead to me.”
“좋아. 근데 다른 프로젝트랑 어떻게 겹쳐? 그리고 ‘시너지’라는 말 쓰면 진짜 죽는다.”
Mary:
“Zero conflict. I’ve optimized the talent pool so no one’s double-booked… unless Jared forgets to update the calendar. Again.”
“충돌 없어요. 인력 최적화 완료. 아무도 중복 스케줄 없어요… 자레드가 또 캘린더 업데이트 까먹지만 않는다면.”
Jared:
“(nervously) Haha… totally… definitely updating that… now… yeah…”
”(덜덜) 하하… 네… 지금… 바로 업데이트 중… 네…”
Tom:
“Metrics. How are we measuring success? And don’t say ‘vibes’—we’re not a wellness retreat.”
“성공 기준은? 그리고 ‘분위기 따라’ 같은 소리는 금지. 힐링 캠프 아니잖아.”
Mary:
“User adoption, system performance, ROI. Real numbers. Real results. No fluff.”
“사용자 유입, 시스템 성능, ROI. 진짜 숫자, 진짜 결과. 쓸데없는 감성 빼고.”
Tom:
“Awesome. When’s our first check-in? I want progress, not postmortems.”
“좋아. 첫 리뷰는 언제? 진행 상황 보고지, 변명 대잔치 아니라고.”
Mary:
“Bi-weekly check-ins, starting next Thursday. No slides. Just decisions.”
“2주마다 체크인, 다음 주 목요일부터요. 슬라이드 없이 결론만.”
Tom:
“Last thing. Steering committee. Who’s in? And let’s keep the tourist invites to a minimum.”
“마지막. 스티어링 위원회 구성. 누구 넣을까? 그리고 참관인 티켓은 줄이자.”
Mary:
“IT, Finance, Ops. The people who can actually greenlight stuff, not just nod along.”
“IT, 재무, 운영팀. 고개만 끄덕이는 사람들 말고, 결재권자만.”
Tom:
“Perfect. Meeting notes out by EOD. Action items, too. Let’s actually move the needle here, not just vibe.”
“완벽. 오늘 안으로 회의록 보내고, 액션 아이템도 포함해. 이번엔 진짜 뭔가 해보자고.”
Mary:
“On it. Sending notes, tagging tasks, and yes—Jared, I’ll remind you about the calendar. Again.”
“네. 회의록, 태스크 정리 완료. 자레드, 캘린더 업데이트 또 알려줄게요. 그리고...”
Jared:
“Ok, ok, got it”
"하, 알겠습니다."
Tom:
“Alright, team. Let’s crush it. Meeting adjourned. And Jared… lunch’s on you every time you miss a deadline.”
“자, 다들 끝. 제대로 해보자. 그리고 자레드… 데드라인 넘길 때마다 점심 쏘는 거다.”
지금까지 살펴본 실리콘밸리 스타일 비즈니스 표현들은 모두 직설적이고, 효율적이며, 결과 중심적입니다.
• “No Fluff”: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 “Move the Needle”: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행동.
• “Unicorn Developer”: 이상적인 인재 찾기에 집착하지 않기.
• “Risk Assessment & Contingency Plan”: 리스크를 대비하고 플랜 B 준비하기.
• “Soul-Crushing Number”: 충격적인 예산이나 비용.
비즈니스에서 결과를 내는 대화와 전략을 원한다면, 명확하고 강력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여러분도 쓸데없는 포장은 덜고, 진짜 성과를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에 한 걸음 더 가까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