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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Jul 24. 2021

두메별,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편견에 맞서는 소녀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내는 할 거다! 하고 말 거다!”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썼습니다.

자음과 모음에서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가 출간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0년대, 백정의 딸인 두메별의 이야기입니다.  두메를 두메라 부르는 사람들, 그리고 두메를 별이라 부르는 단 한 사람. 두메별을 둘러싼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책을 열어봐 주세요.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는 백정의 딸인 두메별이 공평한 세상이 오길 꿈꾸는 이야기다. 여자라서 받는 억압과 백정이라서 당하는 차별을 모두 벗어던지고자 두메별은 백정촌을 떠나려고 한다.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주변의 만류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두메별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을 돌아보게끔 할 것이다.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건 편견에 대한 생각 때문입니다. 대중매체에서 아무렇지 않게,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백정의 '이미지'는 어째서 저렇게까지 틀이 정해져 있는가. 그들 안에도 다양한 모습이 존재했을 텐데 왜 특정한 모습만을 불행 포르노처럼 소비하는가. 그런 부분에 의문을 느껴서 백정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 조사를 하면서 이야기가 형태를 갖추어 나갔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였는데, 주인공인 두메별이 참 팔딱팔딱 잘 뛰어다니는 아이라서 균형이 잘 잡힌 듯합니다. 별아. 수고했어.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의 표지는 영화 [벌새]를 그리신 김승환 작가님이 작업해 주셨습니다. 개성적인 두메별의 얼굴과 강인한 눈빛이 책의 내용과 찰떡이랍니다. 


▼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은 이곳.

https://www.instagram.com/jakarta13579/




띠지 없는 버전. 멋진 그림은 풀로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책을 구입해주시면 창작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응원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거예요. 자신을 찾아 나가는 소녀, 두메별의 이야기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는 아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78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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