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폐렴.
첫번째 폐렴과는 다르게 초반에 잘 잡아내고 있는 중이다.
그때나 이때나.
폐렴에 걸리면 서러운 것들 중 제일.
"젊은 사람이 폐렴 걸리면 그건 뭐, 감기지. 금방 나아."
이상하지. 아픈건 난데.
내가 괜찮은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고 결정하는 걸까.
범유진(포송)/ 혼자 있을 때보다 사람들 속에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끼고, 그래서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창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후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