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행복의 기준
무서운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에 쉴 곳을 잃은 바다코끼리 수십만 마리가 바위섬에 모여든다. 공간이 부족하자 일부 바다코끼리들은 쉴 곳을 찾아 바위섬 높은 절벽 위를 힘겹게 기어오른다. 문제는 내려올 때이다. 시력도 약하고 육지에서는 움직임도 둔한 바다코끼리들은 내려오다가 수십 미터 아래로 추락하고 결국 죽게 된다.
궁지에 몰리면 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동물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무모하고 위험한 선택이었다.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이었다.
인간의 환경파괴로 동물이 그리고 생태가 어떻게 죽어가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RFKIe0JVNaQ
바다코끼리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우리는 올라갈 때 내려올 것을 생각해야 한다. 행복의 추구가 혹시 욕심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