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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garden Feb 06. 2022

어제 기부금 모집이 끝났다.

어제 기부금 모집이 끝났다. 그래서 이제 글을 올린다. 상상도 못 했던 것이었는데, 태국에서 일할 때 소장님께서 추진해주셔서 그게 뭔지도 모르고 하게 되었다. 내겐 참 좋은 어른인 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에 앞서 도움의 창을 마련하시는 분. 이런 분처럼 살고 싶었다. 존경하는 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기도 했다.


나도 이런  있는지 몰랐기에 권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나의 경우는 지난번 브런치에 경제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린 이후 병원비 문제를  해결할  있었다.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하다. 그래서 나에겐  이상 필요 없지만 다른 많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있을  같아서부담 전혀 없이 일회성으로 100원부터 지원이 가능한  같다.


나는 이렇게 모인 돈을 사망 후 유니세프에 기부해달라고 유서에 남겨두었다. 죽음 앞에 서면 돈이 정말 부질없다. 먹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없다. 그저 생활을 연명하는데 필요한… 그 마저도 숨이 멎으면 필요 없는… 부디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적게라도 도움의 손길이 되시길…


숨이 잘 안쉬어져 산소가 부족한 나는, 이제 글도 논리적으로 쓰기 힘든 것 같다. 무언가 남기고 싶은데 횡설수설한다. 사랑한다. 그저 그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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