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 「코스모스」와 미치오 카쿠 「초공간」
우주에서 내려다본 지구에는 국경선이 없다. (중략) 상호 불신의 망령은 우리로 하여금 지구도 하나의 행성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망각케 하여, 모든 국가를 죽음을 향해 서둘러 행진케 할 뿐이다.
우리은하에는 지난 50억~100억년 사이에 무수히 많은 0단계 문명이 탄생했고, 이들 모두가 우라늄을 활용하는 단계에 도달했을 것이다. 그런데 외부에 적대적인 국가의 기술 수준이 사회적 발전단계를 앞서가는 바람에 핵전쟁이 발발하여 오래전에 멸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원자 분열의 영역에서 이뤄지는 연구는 이제 최소한의 노력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생성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독일인이 다른 민족들보다 우위를 차지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