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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us x maus Nov 19. 2018

기타등등 2

#UI KIT은 꼭 써야 할까? 스케치가 답을 줄 것인가?


심볼 라이브러리 없이도 스케치는 매력적인 툴임엔 분명합니다. 벡터 드로잉 만으로도 충분히 사용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UI KIT을 제작하면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UI 확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하며 언제든지 기본 UI 컴포넌트와 충돌되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마 예외 케이스는 매번 발생할 거라 봅니다.



최근에 어떤 디자이너는 개인 블로그에 심볼 라이브러리의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글을 썼는데…혼자 일하면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 굳이 자기 개인 경험을 공론화 시킬려고 하는건 좀 별로였다라 생각이 드네요.


-UI 단점: 지정된 스타일에서 최대한 스크린을 제작하기 때문에 제약이 있음.

-별도로 디자이너 한두명이 쓴다고 효율적으로 바뀌는건 아님

-UI KIT는 디자이너 스스로 효율성을 위한 방법론이지 개발자 관점에선 나아지는건 없음.

-동일한 디자인 에셋이 코드로 구현되어야만 디자인시스템이 될 수 있음.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물론이고 아이폰이 이제는 2배수에서 3배수 기본 단말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케치로 작업할 땐 꼭 1배수로 작업해야됩니다. 해상도를 2배수에서 3배수로 늘리면 x1.5를 해줘야 해서 소숫점이 많이 생깁니다.


이렇게 글을 써도 뭔가 정리가 안된 느낌인데…


UI KIT이며 이러한 제작방법론은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단지 스케치가 디자이너 레벨에서도 해당 작업을 직접 만들수 있게 구현해준거 뿐이지 스케치 심볼 라이브러리가 생겨서 UI KIT이 탄생한건 아닙니다.


여튼 UI KIT 쓰던 안쓰던 자유입니다만 일관성있는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선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fast follower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서 다양한 시도끝에 디자인 트랜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가 있고,

그러한 트랜드를 빠르게 캐치해서 자기 작업에 녹이는 디자이너가 있고요..


녹이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창조하고 말이죠..

이끄는 디자이너와 이끌림을 당하는 디자이너 이렇게 있는거 같습니다.

이끌림을 당하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배움속에서 창의력과 응용력이 나오는거니깐요~


그러는 와중에 최근에 저는 아주 기본적인 형태에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패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브젝트간의 크기와 간격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튼 그래서 무드보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시도가 필요하다면 무드보드가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등골 브레이커 위워크와 독점


최근 잘나가는 스타트업은 죄다 위워크에 입주해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에게 마치 메이커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요? 메인스트림에 탑승할려면 위워크는 기본인거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위워크에 이해가 안가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온전한 독립공간이 아님에 불구하고 임대료가 무척비쌉니다. 저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정도의 임대료라면 독립 사무실로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고요..


이제는 마치 위워크에 입주하지 안되면 안되는 느낌적인 느낌? 더 저렴하고 넓고 나은 조건의 사무실이 강남에 널렸을텐데 왜 다들 위워크에 몰리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모여있음으로 네크워킹이나 리소스 활용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정작 그러한 혜택을 누리는 회사가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는 일하는곳이지 맥주마시는 곳이 아니잖아요;;


제가 아는 회사는 비싼 임대료를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중간에 나간다고 보증금 4,000만원 중 0원도 못건지고 나가게 되었는데. 잔여 10개월치 임대료가 4,000만원 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위워크는 스타트업 등골브레이커라며 한 말이 기억에 남네요.



건 그렇고 어느 기업 대표님이 미래 계획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길 몇가지 변수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 중 하나가 아마존 한국 상륙이었습니다. 아마존은 언젠간 한국에 올것이며 오면은 적어도 현재 파이에서 30%는 바로 먹을거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뭐 경쟁사가 있다 한들 그다지 경쟁사는 아닌거 처럼 보입니다.  카쉐어링은 우버와 리프트, 숙박은 에어비엔비, 동영상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등 이 있는데 잘 보면 소수의 특정 회사가 기존 다수의 회사가 나눠먹던 사업을 좌다 먹고 있습니다. 과거엔 2차 산업이 해외진출을 했다면 지금은 3차 산업 전반적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고 특정 회사가 한국가가 아닌 특정 부분에 있어 전세계 사업 흐름을 쥐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좋은 품질의 서비스라고 시작했다가 경쟁사를 하나둘씩 죽이고 독점아닌 독점이 되면 그 회사가 비싸고 품질이 낮아도 어쩔수 없이 써야되는 상황이 오게될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시장 경제를 방해하는 회사로서 아마존, 위워크, 넷플릭스가 있을건데 몇년안에 쇼핑은 아마존 건물주는 위워크 TV는 넷플릭스랑 유튜브만 보는 시대가 올거라 봅니다.


이러한 밸란스를 맞추기 위해선 2개 이상의 경쟁사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파이나눠먹기가 아닌 일방적인 공격이라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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