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경어터 Mar 17. 2020

전업 작가가 되든, 취미로 글을 쓰든 필요한 것은?

전업 작가가 꿈인 사람이든, 취미로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든, 글쓰기 훈련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도구이다.

매일 프리라이팅으로 글을 쓰는 것은, 겹겹이 쌓인 가면을 하나씩 벗어버리는 행위이다. 프리라이팅을 처음 쓰는 이들은 시시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시시함의 단계를 뛰어넘는 순간, 가면을 벗어 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글쓰기의 맛을 보면, 기억 창고의 문이 열려 글감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글을 쓰면서 내 삶을 뒤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진솔한 이야기, 그 뿌리를 탐험하게 된다. 진솔한 뿌리를 발견하는 순간, 프리라이팅의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이 경험이 작가로서 성장하는 데 엄청난 자원이 된다.

매일 아침 하루 15분, 프리라이팅을 써라. 더하지도 말고 15분이면 된다. 정말 쓰기 싫은 날도 15분을 투자해라. 더 쓰고 싶은 날도 다음날을 위해 15분만 투자해라. 프리라이팅은 15분이면 충분하다.

15분 프리라이팅을 통해 글을 쓰기 싫어하는 자기 자신을 넘어, 더 쓰고 싶은 자신을 만나라. 글쓰기에 있어서 심장이 두근거림을 경험해라. 매일 아침 글을 쓰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글감이 떠오르고,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기대될 때, 스스로를 '작가'라 부르게 된다.

작가의 이전글 글쓰기는 타격 연습과 같은 반복적인 행동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