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하늘이 무너져도" 헬스클럽을 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래 놓고 번번이 그 약속을 지키지 모하는 사람들처럼 말로만 글을 쓰겠다고 다짐한다. 며칠이 지나 확인하면 번번이 글쓰기를 실패한 상태이다.
취미적 글쓰기를 쓰는 사람이야 어쩔 수 없지만, 책을 쓰겠다고 다짐한 사람들은 이것이 문제가 된다. '말'로만 글을 쓰고, '무늬'만 글을 쓰는 작가들이 많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의 이야기이다.
7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자, 신문기자로 기사를 쓰고 있음에도 '하늘이 무너져도' 글을 쓰겠다는 다짐은 매번 뒷전이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 들어 책 쓰기 문의가 많아졌다. 한 주에 6명 정도 책 쓰기 코칭을 하고 있다. 매일 아침 꾸준히 글을 써서 블로그에 공유하라는 미션을 내주었다. 매번 그들이 쓴 원고들을 보고 검토하면서,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동기부여 글을 공유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올 해는 또 어떤 책을 쓸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시작해본다. 매번 도전하는 다이어트를 실패하듯이 글쓰기를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성장의 글쓰기를 통해 나만의 책을 한 권 출간하는 일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책 쓰기의 유일한 성공 비결은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