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질하며 고치는 무의식
이 나약한 무의식이 제 운명이 되기 전에 고쳐야겠습니다
나는 말이 느린 편이고 행동 역시 굼뜨다. 그런 내가 무언갈 잘 해내기 까진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몸을 쓰는 것에 있어선 더욱 그랬다. 아빠와 엄마는 학창 시절 단거리 달리기 선수를 했었다 하고, 오빠는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그에 비해 나는 우리 집 운동 이단아를 담당하며, 많고 많은 같은 반 친구들 사이로 던져진 공을 유난히 자주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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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5
by
순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