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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경어터 Mar 20. 2020

첫 문장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책을 쓰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첫 문장을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제대로 글쓰기에 입문을 하지 않았음에도 첫 문장을 명문장으로 쓰고자 노력한다. 첫 문장의 두려움 때문에 노트북 앞에 앉기를 두려워한다. 자신이 꼭 명문장을 써야만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만다.

어떻게 하면 잘 쓸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 없다. 10장을 쓰면 자신의 마음에 드는 글은 10%도 되지 않는다. 어떠한 작가라도 자신이 집필한 책이 100% 마음에 들지는 않을 것이다. 끊임없는 글쓰기 훈련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10장을 써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결국 글쓰기는 기계적인 글쓰기에 입문해야 한다.


기계적인 글쓰기는 아무런 생각 없이 글을 쓰는 것이다. 자신이 글 쓰는 기계가 된 것처럼 글을 쓰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감정도 넣을 필요가 없다. 감정 따위는 무시한 채, 누가 읽을지에 대한 생각도 접어라. 문법도 필요 없다.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명문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겹겹이 쌓인 것들을 내뱉어 내는 것이다.

기계적인 글쓰기는 훈련이다. 기계적인 글쓰기를 통해 마치 헬스기구의 중량을 늘리듯이 글 쓰는 시간을 꾸준히 늘릴 필요가 있다. 기계적인 글쓰기는 첫 문장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 준다. 

매일 아침 기계적인 글쓰기 훈련을 통해 첫 문장의 두려움을 극복하라. 꾸준한 글쓰기를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 명문장이 마중을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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