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현실 사이
작년 한 해 동안 외주는 가뭄에 콩이 나듯이 들어왔다.
두 달에 한 번 세 달에 한 번.
1년 동안 받은 외주는 총 8개 그중 성사된 것은 4개.
파트타임을 하면서 외주 일을 받는 프리랜서의 삶을 꿈꿨건만...
어쩌다 들어오는 외주 일에 점차 나의 목표는 희미해져 갔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악성 클라이언트를 만나 나의 기운을 앗아갔다.
악성 클라이언트는 안 받으면 되는 것을
그저 제안받은 게 좋아 넙죽넙죽 받았던 나의 호기심이 잘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