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든 1인의 공간
모든 조건을 대부분 충족시켜주었던
4평짜리 나의 방을 구하고,
한동안 아늑함에 취해 독립생활을 만끽했다.
여러 조건을 생각하면 괜찮은 곳이었지만
하루 종일 집에서 일하는 나에게 4평은
제한적이고 좁은 곳이었다.
살면 살수록 집이라는 공간에 더 집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혼자보다는 둘이 함께 하는 삶이 나에게
더 어울린다는 생각도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혼자의 삶이 더 매력적이고
편한 점에 갈팡질팡 많이 했다...)
그렇게 슬금슬금 애인과 함께
결혼생활과 집 구하기에 대해
만날 때마다 열띤 토론을 했다.
여러모로 4평의 공간이
나의 삶을 고찰하게 해 줬달까...
(1인에게 적절한 공간 크기란...
적어도 8평 이상이 야한다... 는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