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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댕 Mar 04. 2021

1인 가구에게 4평은 작다.

집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든 1인의 공간

아침 햇살이 잘 들었던 내 방. 덕분에 부지런한 기상이 가능했다.
개인 냉장고와 적당한 수납장에 이끌려 살게 되었다(겨울옷은 보관이 힘든 것을 겨울에 알게 됨)
개인 샤워, 화장실이 가장 큰 메리트였던 곳. 개인적으로 화장실이 제일 좋았다. 아늑




모든 조건을 대부분 충족시켜주었던

4평짜리 나의 방을 구하고,

한동안 아늑함에 취해 독립생활을 만끽했다.


여러 조건을 생각하면 괜찮은 곳이었지만

하루 종일 집에서 일하는 나에게 4평은

제한적이고 좁은 곳이었다.

살면 살수록 집이라는 공간에 더 집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혼자보다는 둘이 함께 하는 삶이 나에게

더 어울린다는 생각도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혼자의 삶이 더 매력적이고

편한 점에 갈팡질팡 많이 했다...)


그렇게 슬금슬금 애인과 함께

결혼생활과 집 구하기에 대해

만날 때마다 열띤 토론을 했다.


여러모로 4평의 공간이

나의 삶을 고찰하게 해 줬달까...


(1인에게 적절한 공간 크기란...

적어도 8평 이상이 야한다... 는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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