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엄댕 Jun 11. 2021

아직까지는 신기한 존재

남편



어느덧 충북으로 내려와서 신혼살림을 차린지 6개월.

새로운 지역, 새로운 집, 새로운 동반자, 새로운 살림들.


모든 것이 어색하고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공기와도 같아지고 있다.

그만큼 편하다는 말이기도 하면서 새로울 것이 없다는 말.


처음의 설렘과 떨림은 즐거움이자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때의 기분이 그립기도 하다.

그러나 역시 편안함이 최고…!


남편이 들어오든 나가든 숙면을 취할 수 있을 정도로 적응완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