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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댕 Sep 15. 2021

장보기

즐거운 분업화



엄마와 장 보러 다니면서 이래저래 소소한 장보기 

테크닉(?)이 있던 나에게 장보기 초짜인 남편과의 

첫 마트 행은 정신없음이었다.


우선 차가운 음식은 차가운 음식끼리.

무거운 짐은 아래에 두고, 가볍고 쉽게

망가질 수 있는 야채는 맨 위에 두기.

녹을 수 있는 냉동식품은 가능한 마지막에 구입 등등


매우 소소한 팁을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잔소리도 엄청했지만 그래도 군소리 안 하고

잘 기억해두고 매번 장보기 때마다 업그레이드하는 

남편의 모습에 내적 박수를 무한히 보내는 요즘.


오히려 내가 역으로 잔소리당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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