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아주 차근차근 계단식으로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를 정리해 봤다.
1. 마인드 세팅
프리랜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움.
그만큼 수입도 자유롭다.
외주 제안이 들어오지 않으면 불안하다.
초반에 나는 불안함에
사로잡혀서 너무 먼 미래까지
걱정하느라 더 불안했다.
꼭 프리랜서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있다.
불안함은 기본값으로 함께 가져가야 하는 친구다.
너무 먼 미래까지 걱정하는 것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이건 계속 단련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막 시작한 프리랜서에게
일은 가뭄에 콩이 나듯 들어온다.
그러니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다.
2. 고정 수입 (회사/파트타임/연재)
왜 불안할까, 수입이 없으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프리랜서 초반에는 고정 수입이 필요하다.
연재 건이 있어서 고정 수입이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아직 일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라 불안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직장인 혹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내 몸은 정말 힘들겠지만,)
가능하면 본업 + 사이드잡으로
기본 급여에 사이드잡 수입을
늘리는 게 안정적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회사 + 외주로 일하다가
외주 일이 회사 급여 이상 벌 수 있게 되어 나왔지만,
계속 불안함에 휩싸여서 재택근무, 파트타임으로
꾸준한 고정 수입을 만들려고 노렸다.
3. 유연한 사고
앞에서 말했듯이 외주 일만 하지 않았다.
'난 꼭 내가 하고 싶은 일만으로 먹고살 거야!'보다는
재택근무와 파트타임 등을 병행할 수도 있는
유연한 사고와 마인드가 필요하다.
특히 불안함을 크게 느껴 오히려
작업이 안 되는 경우 짧은 파트타임을 구해서
규칙적인 생활과 안정적인 급여 그리고
주변 환경을 환기시켜 주는 게 프리랜서로
자리를 잡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굳이 하나만 고집하지 말고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두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4. 내 콘텐츠 판매하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 비법 등을
전자책, 강의 등의 형태로 셀프 브랜딩 하여 판매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프리랜서 끝판왕의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나도 도전하고 싶은 수입의 형태다.
인스타툰은 내 콘텐츠지만, 직접적인 수입원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까지 밖에 이야기 못할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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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으로 내 그림을 알릴 수 있는 계기는 되었지만,
여전히 외주 제안이 오지 않으면 불안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도 내 그림이 필요해서 나에게 연락을 주는 것만큼
내 심장을 더 두근거리게 만들어주는 건 아직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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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4가지는 지금도 계속 스스로에게 주입하는 것들.
(불안함 인정하기 / 고정 수입 / 유연한 사고 / 내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