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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대문의-2

두서없는 그림일기

by 엄댕





하고 싶은 건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보증금, 꾸준히 나가는 월세를 생각하면

함부로 지를 수 없다고 결론이 났다.


하지만 좋은 시도였고,

앞으로 내가 어떤 부분을 채워나가야 하는지

조금의 가닥이 잡혔다.


취업을 하기에는 늦은 나이지만

나의 일을 시작하기에는 늦지 않은 나이다.


나 혼자 스스로 해나갈 수 있을

능력과 담력이 생겼을 때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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