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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한은 Feb 27. 2024

예비아빠는 아니지만
예비아빠입니다

[Essay] 사랑해와 좋아해의 차이

 내 주변은 서로 눈 맞아서 바로 결혼하는 지인들이 많은 것보다

서로 비전이 같아서 일찍이 결혼한 지인들이 많다. 대부분 21살, 22살, 23살에 결혼을 해서 잘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다. 친구 부부들 중에 몇몇 가정은 3명 혹은 4명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꾸려 나간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대단한게.. 중학생 때부터 교제하면서 성인이 되어 서로의 비전을 물어보더니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고백한 친구들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진다. 분명 친구 부부들은 소꿉친구들이 많은데.. 나 없을 때 몰래 언제들 눈이 맞아서 만난건지..ㅋㅋㅋㅋㅋㅋ


 주변에서 일찍 아이를 가지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겁나게 재미있게 같이 노는 삼촌이 되어버렸다. 친구 부부들의 어릴적 모습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보면 자연스럽게 누구를 닮았는지 보인다.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일찍이 그 현실을 두 눈으로 보니 앞으로 나도 가정을 이룰 남자로서 여러 줏대들이 생겨나고 여러 생각들, 고민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남자로서 여자에게 어떻게 해야하며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어떻게 미래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 나갈지 꿈을 꾸게 된다.


사랑한다는 것과 좋아한다는 것에 대한 차이점


미래를 꿈꾸며 생각한 끝에 한가지 떠오른 생각이다.

좋아하는 것은 행복의 기준이 나에게 맞추어져있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은 행복의 기준이 상대방에게 맞추어져있는 것이다.


그리고

미숙하다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려는 것이고

성숙한 것은 상대방을 위해 하며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었다.


미래를 공유한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이 생겼다.

나는 좋아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에 대해 즐거이 반응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고싶어졌다. 사랑을 하면 하나가 된다는 것이 어떤 말인지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얼른 모두를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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