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추구 기질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다빈치형이라고 해서 생각하는 방식이 다 똑같지는 않다.
알파 다빈치형은 운동선수에 훨씬 가깝고 외부 사건에 관심이 많다. 알파 다빈치형은 썩 영리해 보이지는 않을 수 있다. 즉 지능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신체 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면 전혀 다르다. 알파 다빈치형은 어떻게 몸을 움직일지, 어떤 말을 선택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에 관해서는 초인적이라고 할 만큼 선천적으로 탁월하다. 이 아이는 위대한 신체적 천재일 수 있다. 당당한 풍채와 함께, 의사소통, 조율에 관해서는 달인의 경지를 보인다.
세타 다빈치형은 몽상가에 가깝다. 세타 다빈치형은 신체적으로는 볼품이 없을 수도 있지만 창조적인 천재가 될 것이다. 세타 다빈치형은 일찍부터 스포츠나 신체 활동을 피하는 법을 배운다. 그는 생각에 너무 골몰하기 때문에 운동하기 위해 쓸 자원이 없다. 세타 다빈치형은 위대한 예술가나 발명가, 음악가가 될 공산이 크다. 재기 넘치는 사업가가 될 수도 있긴 하지만, 외부 일에 관심이 적은 천성 때문에 종업원의 존경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여자아이들 중에서도 부산하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아이가 있지만 상당수는 조용히 '멍 때리는' 형태로 주의력 문제를 드러냅니다. 어떤 일이든 빨리 움직이지 못하고, 마음먹고 하면 곧잘 해내는 일도 집중하지 못해 딴생각에 빠지기 일쑤이며, 실수가 잦은 데다 자기 관리에 약합니다. ADHD를 겪는 남자아이들은 부산하고 정신없이 구는 아이가 많은 반면, 여자아이들은 이런 태도를 보이는 아이가 많습니다. 서천석 <내 아이 괜찮아요> 중.
예를 들어, ADHD 딱지가 붙은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가 수업에는 집중을 못해도 레고는 몇 시간이고 집중해서 한다고 말한다. 앞에서 말하는 사람이 질질 끌 때,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변죽만 올릴 때, (정신적 과잉 활동인의 시각에서는) 쓸데없는 세부 사항에 연연할 때, 조금 설명하다 정리하기를 반복해서 감질나게 굴 때,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집중력이 달아난다. 그래서 때때로 어떤 집회나 회의는 고문 같... 이하 중략
생각이 많은 사람의 뇌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특징은 감각 과민증이다. 감각 과민증은 유난히 예민한 오감을 지닌 경우를 지칭하는 학습 용어다.
예리한 감각 덕분에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모든 상황에서 보통 사람에 비해 훨씬 많은 정보를 대개 무의식적으로 습득한다.
여러분은 지적 자극이 모자라면 우울해지고 심한 경우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든다.
자신에게 딱 맞는 정도의 자극을 찾으면 정신적 오르가즘을 느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컨대 여러분의 뇌에는 어떤 소재 혹은 원료가 필요하다. ... 좋은 소재를 만난 뇌는 기분 좋고 행복하다. ... 매사에 호기심이 많고 배움을 좋아한다.
만약 알파 다빈치 형이라면 마음을 꿈꾸는 세타의 창조성 쪽으로 이동시켜 세타 상태에서 영감을 얻는 일에 숙달될 필요가 있다. 세타 다빈치 형이라면, 좀 더 현재에 충실하고 바깥세상과 바깥세상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신체적 표현에 더 민감해져야 한다. 그래야 당신의 영감을 세상에 전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알파와 세타의 균형 지점에서라면 다빈치형 인간은 세타 상태에서 가능한 내면의 영감에 접근하는 동시에 알파 상태의 외적인 카리스마와 우아함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