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치매예방을 위해 챙겨야 할 비타민
오랜만에 코로나로 얼굴 보기 힘든 친구들을 상가집에서 만나 서로 근황을 나누는데 한 친구가 끼니대신 안주도 없이 맥주를 마신다고 하여 놀란 적이 있다. 50가까이 되니 외줄타기하듯 건강에 노심초사하게 된다.
술은 비타민B1(티아민)의 드럭머거다.
식사 대신 술을 마시면 차츰 영양실조상태가 되고 알콜중독증이 될 수도 있다. 당장 떠오르는 영양소가 비타민B1(티아민)이었다. 영양불량상태의 알콜중독자들에게 언어장애, 운동장애, 기억력 장애 등 심각한 뇌질환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는 비타민B1(티아민) 결핍으로 나타난다.
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소 술을 즐겨마신다면 다른 것보다 뇌를 보호해주는 비타민B1(티아민)을 일부러라도 챙겨먹을 필요가 있다.
뇌를 보호해주는 비타민B1(티아민)
우리 뇌는 작은 부위를 차지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30%이상을 사용할 정도로 에너지소모가 크다. 특히 뇌에너지대사는 포도당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대사가 중요하다. ATP에너지를 생성하는 탄수화물 대사 싸이클을 보게 되면. 피루브산에서 아세틸코에이로 가는 단계가 전체 대사과정을 좌우하게 되는데 이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조효소가 비타민B1(티아민)이다. 술을 자주 먹어 비타민B1(티아민)결손이 있게 되면 뇌에너지 대사 효율이 떨어지고 두뇌활동에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비타민B1(티아민)부족이 의심되는 증상
비타민B1(티아민)은 쌀겨에 많아 백미위주의 식사를 하는 현재의 아시아권 사람들에게 더 부족하다. 요즘처럼 잘먹는 시대에 영양부족이 생길 수 있겠냐 싶지만, 점점 피자,햄버거 등 가공식품 섭취가 늘면서 고칼로리 영양실조상태가 되어간다. 가공식품은 원래 식재료를 말리고 열을 가하고 튀기면서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소실하게 된다. 그래서 정작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대사과정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해 젖은 장작에 불을 피워 그을음이 남듯 많이 먹고도 몸은 더 무겁고 피곤함을 느낀다.
[부족증상 CHECK]
쉬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다.
자고나도 개운하지가 않다.
집중하기가 어렵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손발이 저릿저릿하다.
비타민B1(티아민)은 곡류나 콩류,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열이나 수분에 약해서 오래 끓이거나 물에 오래 담가두면 많이 소실되게 되어서 술을 즐겨 먹는 분이라면 따로 챙겨먹는게 낫다. 일반의약품 멀티비타민에 함유된 활성형 비타민B1(티아민)은 높은 흡수와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 곡류차를 마시는 게 생수보다 더 낫다.
술을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도바 매일 지속적으로 마시는 경우가 더 건강에 안좋다고 한다. 술은 간건강에도 치명적이지만 뇌건강에도 직접 영향을 주므로 음주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잘 챙겨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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