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건강에 이롭다
내가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는 프로가 싱어게인2이다.
이런 경연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간절함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내가 이만큼 노래를 잘해라는 걸 보여주기보다 내가 얼마나 노래를 사랑하고 진심인지를 보여줄 때 더 감동적이다.
<출처> JTBC싱어게인2홈페이지
33호 한숨으로 위로받다.
7080노래를 젖은 낙엽처럼 듣게 하고 BTS춤사위를 제대로 추어 놀라게 했던 64호
특히 엄마가 딸에게란 노래에서 허밍을 하는 64호 목소리는 신기하리만치 가슴을 스르륵 녹여버리는 감동이 있다. 그 부분만 되면 자동 눈물 반사. 노래 전체에서 전하는 가삿말보다 더 진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허스키보이스로 눈도장을 찍은 33호. 오늘 경연에서 선택한 곡은 한숨이었다. 가사 한구절 한구절 정성을 다해 부르는 모습에 찐 감동을 받았다. 노래 내내 눈물을 흘리며 나도 위로 받는 시간이었다.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눈물을 흘리면 건강에 좋다.
누구나 한번쯤은 너무 기뻐서든, 슬퍼서든 눈물을 흘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눈물을 흘리고 난 후에는 뭔가 후련한 기분이 들면서 기분이 나아지는 걸 느끼게 된다.
단순히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표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긴장도를 낮추어주는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주어 심박수나 혈압을 안정화시키고 감정을 이완시켜준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눈에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눈 건조를 막아 상쾌감을 주게 된다. 이처럼 눈물을 흘리는 행위는 우리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사회 문화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횟수가 많은데 그래서 여자가 더 장수한다는 속설도 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다면 슬픈영화를 보고 각티슈 한통 뽑아 쓰며 펑펑 울어보시길. 분명 기분이 나아질 것이다.
#나도누군가에위로가되고싶다 #싱어게인2 #눈물
#2022년브런치시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