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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약사 정혜진 Jan 18. 2022

싱어게인2를 보고난 후

눈물은 건강에 이롭다

내가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는 프로가 싱어게인2이다.

이런 경연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간절함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내가 이만큼 노래를 잘해라는 걸 보여주기보다 내가 얼마나 노래를 사랑하고 진심인지를 보여줄 때 더 감동적이다.

                                                                                                 <출처> JTBC싱어게인2홈페이지


33호 한숨으로 위로받다.

7080노래를 젖은 낙엽처럼 듣게 하고 BTS춤사위를 제대로 놀라게 했던 64

특히 엄마가 딸에게란 노래에서 허밍을 하는 64호 목소리는 신기하리만치 가슴을 스르륵 녹여버리는 감동이 있다. 그 부분만 되면 자동 눈물 반사. 노래 전체에서 전하는 가삿말보다 더 진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허스키보이스로 눈도장을 찍은 33호. 오늘 경연에서 선택한 곡은 한숨이었다. 가사 한구절 한구절 정성을 다해 부르는 모습에 찐 감동을 받았다.  노래 내내 눈물을 흘리며 나도 위로 받는 시간이었다.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싱어게인2ㅣ 33호 한숨


눈물을 흘리면 건강에 좋다.

누구나 한번쯤은 너무 기뻐서든, 슬퍼서든 눈물을 흘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눈물을 흘리고 난 후에는 뭔가 후련한 기분이 들면서 기분이 나아지는 걸 느끼게 된다.

단순히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표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긴장도를 낮추어주는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주어 심박수나 혈압을 안정화시키고 감정을 이완시켜준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눈에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눈 건조를 막아 상쾌감을 주게 된다. 이처럼 눈물을 흘리는 행위는 우리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사회 문화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횟수가 많은데 그래서 여자가 더 장수한다는 속설도 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다면 슬픈영화를 보고 각티슈 한통 뽑아 쓰며 펑펑 울어보시길. 분명 기분이 나아질 것이다.


#나도누군가에위로가되고싶다 #싱어게인2 #눈물

#2022년브런치시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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