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디카시_11_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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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이발을 했더니

시원하다 시원해

너무 바짝 잘랐다고

당신이 깍둑이냐

아내 타박에 여름이 간다



운담 유영준








점심을 먹고 산책길에 공원이 깔끔하다.

갑자기 어디선가 아내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저봐 저봐, 당신이 깍둑이냐?"

사방을 둘러보아도 아무도 없고

환청만이 울리고 있었다.

이렇게 아내의 타박 속에 여름도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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